아길레라 눈물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노출 내한공연에서 눈물 흘린 사연
23,24일 이틀에 걸쳐 펼쳐진 크리스티나 아길레라(Christina Aguilera, 27)의 첫 내한 공연은 여러 모로 많은 생각에 잠기게 했다. 80분이나 지연된 공연과 험악한 분위기마저 호감으로 바꿀 만한 값진 공연, 또 다시 되풀이된 공연 지연과 또 다시 이어지는 탄성, 그야말로 이해하기 힘든 순환 논리가 적용됐다. 공연 자체만을 보면 아길레라는 세계적인 팝스타임이 틀림없었다. 스케일부터 다른 무대 또한 감탄을 넘어 감동으로 다가왔다. 물론 그 무엇으로도 ‘지각’을 정당화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아길레라의 공연은 이조차 기다림의 미학으로 바꿔놓을 만큼 가치가 충분했다는 평가다. 더군다나 아길레라는 임신 3개월째임에도 이를 무색케할 만큼 세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관객들은 공연이 진행된 9..
2007.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