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6. 25. 21:45ㆍ연예계 소식
'17세 대전소녀'를 아시나요?
지난 4월 '17세 대전소녀'란 제목의 UCC동영상이 네티즌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동영상 속의 소녀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완벽한 가창력으로 '립싱크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키며 최고의 UCC스타로 떠올랐다.
4월 초순 첫선을 보인 17세 대전소녀는 스테이시 오리코의 'Stuck'을 완벽하게 불러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30만건, UCC사이트 '판도라TV'에서는 56만건의 클릭수를 기록했다. 약 보름 후 공개된 2탄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Toxic'을 똑같이 부른 동영상으로, 네이버에서만 약 2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어 5월 초 스테이스 오리코의 'I Promise' 동영상을 다시 올렸고, 네이버에서만 42만 건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3탄을 모두 합하면 모바일에서는 모두 1000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네티즌의 폭발적인 관심에도 불구하고 그 정체를 알 수 없어 수많은 네티즌과 언론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17세 대전소녀의 정체는 대전 성모여자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가수 지망생인 제노(Xeno).
제노는 이같은 실력을 바탕으로 지난 23일 일본 사이타마현 굿윌돔에서 열린 '한류, 로맨틱 페스티벌 2007'에 오프닝 공연을 맡았다.
조인성과 지진희, 장혁, 차태현, 윤계상 등 연기자와 신화의 민우, 혜성, SS501 등 가수 10개 팀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제노는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현지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노는 오는 7월께 '니가 뭔데' 'XENO Y!' '아파' 'Who a you..[Sexy my boy]' 등 네 곡이 수록된 싱글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노는 실력파 신인답게 코러스까지 직접 도맡아 했다. 모던록 밴드 더더밴드의 김영준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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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