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선 재즈가수로서 뉴욕을 완전히 사로잡고 한류비상을 예보한다.완전 빠져드는 광기를 보시라.

2007. 6. 28. 12:28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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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유럽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재즈가수 나윤선(38)이 26일(현지시간) 저녁 뉴욕 맨해튼 타임워너센터에 있는 재즈 앳 링컨센터에서 그녀의 퀸텟 멤버들과 함께 미국 내 첫 단독공연을 열고 '재즈 한류'의 시작을 알렸다.
나윤선은 이날 재즈 앳 링컨센터 내 가장 큰 공연장인 로즈시어터에서 1천여 관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어로 부른 '세노야', '초우'를 비롯, '슬리피'와 '팬케익', 앙코르곡으로 부른 '베사메무초' 등 14곡을 열창, 기립박수를 받았다.


재즈 앳 링컨센터는 재즈계의 거물 윈튼 마샬리스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재즈의 명소로 특히 공연이 펼쳐진 로스시어터는 '홈 오브 재즈(Home Of Jazz)'라고 불릴 정도로 전 세계 재즈 뮤지션들에게 꿈의 무대로 통한다.
1급 뮤지션이 아니면 서기 힘들다는 꿈의 무대에 한국인 최초로 선 나윤선은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뉴욕은 전 세계 모든 뮤지션들이 공연하고 싶어하는 곳"이라면서 "첫번째 미국 단독공연을 재즈 앳 링컨센터에서 가져 너무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나윤선은 이번 공연에 이어 내년에는 메모리 레인을 비롯, 2개의 음반을 미국에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어설프게 흉내 내거나 어떤 트렌드를 따라 간다거나 하는 것은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모습 그대로 미국에서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음악을 늦게 시작해 아직까지 자신의 것을 찾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나윤선은 "많은 음악을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제 것을 찾기 위한 길을 가는 중"이라면서 "음악을 계속한다면 한 30년 정도 뒤에는 나만의 음악세계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최영진 주유엔 대사를 비롯, 각국 대표부 관계자와 뉴욕 유명 극장의 디렉터급 관계자 등 음악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인 재즈 가수 나윤선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시했다.
뉴욕 프랑스 문화원의 알리앙스 프랑소와즈 대관 담당 디렉터는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현지에서 쌓아온 나윤선의 리뷰가 너무나 매력적"이라며 내년으로 예정된 나윤선 퀸텟의 미국 전역 프랑스 문화원 콘서트 투어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 나윤선·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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