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vs이라크 베어벡호, 평가전 3-0 대승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이 29일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전에서 후반 염기훈 골을 시작으로, 이천수 골, 이근호 골이 연속으로 터져 3-0으로 대승했다. 베어벡 감독은 이동국을 1년3개월 만에 A매치 선발로 내세우고 염기훈, 최성국 을 좌우 날개로 배치했다. 중원에는 성남 트리오 김두현, 김상식, 손대호가 삼각형으로 포진했고 포백은 김치우, 김진규, 김치곤, 오범석이 맡았다. 경기가 시작되자 한국은 상대를 완전히 압도하며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반면 이라크는 카타르리그 득점왕 유네스 칼레프를 전방에 놓고 역습을 노렸다. 4분 이동국의 발리슛으로 포문을 연 한국은 18분 최성국, 25분 이동국, 전반 종료 직전엔 김상식의 헤딩슛 등 슈팅 세례를 퍼부었으나 이라크의 골문을 열..
2007.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