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골 불구 풀어야 할 숙제 많다. 이라크전이 남긴 숙제
공격형 미드필더 실험은 성공 아시안컵의 중동세에 대비해 29일 제주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라크를 3:0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아시아경기대회 준결승에서 0:1로 졌던 대표팀으로서는 완벽한 설욕전이었다. 전후반 경기 내내 우리 대표팀이 경기를 압도했기 때문이다. 지난 세 번의 평가전에서 1골밖에 기록하지 못한 골 결정력 문제도 어느 정도 해소됐다. 최성국, 염기훈, 이근호 등 한국 축구의 트레이드마크인 측면 공격력도 절정에 달했다. 그러나 아시안컵 4강 이상을 호언장담하는 베어백호의 향후 과제도 만만치 않다. 우선 맨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은 공격형 미드필더 문제다. 김두현(성남 일화)은 상대나 당일 컨디션에 따라 경기력이 둘쭉날쭉이다. 우리 공격을 조율해야 하는 그의 역할을 감안하면..
2007.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