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7. 2. 14:40ㆍ방송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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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12'의 지역네트워크 방송중 기자의 사담이 전파를 타고 흘러,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이 방송은 전국적으로 방송된 것이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2일 정오 KBS '뉴스 12'에서는 '김승연 회장의 1년 6개월 실형선고', '2014 동계올림픽 유치경쟁 치열', '인천 신도시 건설 비리' 등의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어 지역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코너에서는 11일째 파업중인 대전시내버스의 노사갈등 양상을 보도했다.
대전 KBS의 이정은 기자는 "휴일인 어제와 그제 버스 노사가 극적인 협상 타결을 이룰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국 이견을 접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습니다"라며 취재기자를 연결해 소식을 듣겠다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가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모 기자"라고 말하자, 김모 기자는 "왜"라고 대답했다.
"협상이 결렬된 이유가 뭔가요?"라고 재차 묻자, 김모 기자는 "몰라"라고 말했다.
점심식사를 하며 방송을 청취했던 시민들은 이같은 방송사고에 대해 분개했다.
KBS 대전방송총국 곽영지 보도팀장은 "방송 사고가 난 것은 맞다. 방송에서 김모 기자가 이정은 기자의 질문에 장난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10년차가 넘은 기자가 방송에서 실수할리 없다. 전화통화로 방송할 때는 이미 주조와 연결된 상태다. 하지만 전화를 받고 있다가 갑자기 먹통이 됐고, 기다리던 찰라에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빨리 받고 끊을려고 했던 것이 교묘하게 방송이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김모 기자는 방송 사고 경위서를 작성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