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희 행복전도사가 대한민국 드라마를 까댔다? 2007.06.27

2007. 6. 27. 10:15방송/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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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 강사로 손꼽히는 ‘행복전도사’ 최윤희(61) 씨가 “드라마가 불륜을 조장한다”고 주장했다.

최 씨는 최근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박철쇼’에 출연해 “요즘 불륜이 늘어나는 이유는 TV 영향이 크다. 애인이 없으면 바보같고 무능력한 사람으로 보이게 만드는 드라마들이 넘쳐나고 있다”며 불륜 드라마를 비판했다.

이어 “상상 속에서 애인은 존재할 수도 있겠지만 차선에 중앙선이 있듯이 법적인 경계선을 결코 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한 후 전업주부로 지내다가 38세에 금강기획에 입사한 최 씨는 카피라이터 부국장까지 오른 뒤 현대방송 홍보부 국장을 지냈으며 ‘행복 그게 얼마예요?’ ‘고정관념 와장창 깨기’ 등 도서를 펴내 인기를 모았다.

이후 TV, 기업체, 공무원, 주부들을 대상으로 행복 강의를 펼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철이 불륜에 빠지지 않는 방법을 묻자 최 씨는 “평소의 부부 애(愛)테크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행복한 부부는 ‘바보들이 사는 집’이며 이런 집에서는 일이 잘 못돼도 모두 자신의 탓이라며 서로를 아껴준다”고 말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예쁜 사람은 이효리, 이영애가 아니라 웃는 사람입니다. 웃음에는 항암 효과가 있어요. 크게 웃으면 보약 10첩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사소한 일에도 즐거워하세요.”

스토리온의 최인희 팀장은 “전업 주부로 살아가거나 일에 얽매여 사는 30~40대 젊은 여성층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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