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아 수술 중 목젖에 60mm 되는 바늘에 찔렸답니다. 어떻게 됐을지..

2007. 6. 24. 18:57연예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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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영아가 목젖에 바늘이 찔리는 위험천만한 일을 당했다.
23일 첫 방송된 SBS 주말극장 ‘황금신부’(극본 박현주/연출 운군일, 백수찬)의 여주인공 이영아가 목젖에 바늘이 찔려 응급수술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자칫하면 목숨까지 잃을 뻔한 이 사건은 지난 16일 경기도 양수리 인근에서 '황금신부' 촬영 후 발생했다. 양수리 근처에서 촬영을 마친 뒤 강원도 동해 인근으로 이동하기 전 한 스태프가 노점상에서 구입한 PT병에 든 칡즙을 마시다 이 같은 위기 상황을 맞은 것.
당시 현장에 있던 제작사 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는 “칡즙이 건강에도 좋고 해 영아 씨도 한잔 마셔보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칡즙이 써 영아 씨가 그냥 한꺼번에 삼키려다 칡즙에 바늘이 들어있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군다나 칡즙의 색이 탁해 약 6cm가량의 바늘이 들어 있었지만 눈으로는 전혀 알지 못했던 것. 천만 다행히도 빠른 시간 내에 119가 도착했고, 구리시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았다.
이 관계자는 “촬영이 어렵겠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배우 보호가 우선이기에 촬영을 하겠다는 것을 만류했지만 영아씨가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동해에서 예정된 촬영을 계속하겠다고 해 결국 끝까지 촬영을 마치게 됐다”며 “정말 한편으로는 마음이 짠하기도 또 다른 한편으로는 ‘액땜’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실제 동해에서의 촬영은 이영아의 분량이 가장 많아 밤샘 촬영이 불가피 했다. 하지만 이 날 ‘십년감수’한 충격에도 불구하고 이영아가 ‘연기투혼’을 보여 덕분에 현장에 있던 모든 스태프들이 더욱 뭉치고 힘을 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황금신부'는 베트남 처녀로 분한 이영애의 열연 속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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