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나 쩐의전쟁 주몽 이어 구혜선의 드라마가 될 것인가?

2007. 7. 1. 03:55연예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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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는 것은 방송계에서도 진리로 통했다.
2007년 상반기에는 그동안 인기를 독주해 오던 MBC 드라마와 SBS 드라마가 서로 바통을 이어 받으며 영원한 강자도 영원한 약자도 없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2006년 5월15일 첫 방송을 시작한 송일국 한혜진 주연의 MBC 월화드라마 ‘주몽’은 2007년 3월6일 81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때까지 시청률 50%에 육박하며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인기 행진을 계속했다.
‘주몽’이 방송되는 동안 MBC는 드라마 왕국이라는 말을 증명하며 시청률 면에서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공고한 성을 만들어 갔다. 이 때 SBS, KBS 월화드라마는 고전을 면치 못하며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이렇게 영원할 것 같던 MBC 월화드라마의 독주도 ‘주몽’의 퇴장과 함께 자연스럽게 끝이 나고 그 패권은 SBS로 넘어왔다.
현재는 SBS 드라마의 전성시대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지난 3월 종영한 이요원 이범수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를 시작으로 지난 19일 종영한 김희애 배종옥 주연의 SBS 월화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 현재 방송중인 박신양 박진희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쩐의 전쟁’까지 SBS는 시청률 상위에 랭크되며 신흥 강자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SBS ‘내 남자의 여자’ 후속으로 방송되고 있는 ‘강남엄마 따라잡기’ 또한 강북 양극화를 조장한다, 비현실적이다라는 비판 속에서도 관심을 모으며 10%대의 시청률로 시작했다.
하지만 이 역시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다. MBC는 ‘커피프린스 1호점’을 시작으로 ‘태왕사신기’라는 대작을 전선에 투입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SBS 역시 지금의 상승세에 더 가속화를 시키기 위해 송일국 장진영이 투입되는 대작 ‘엔젤’, 오만석 전인화 전광렬 등이 출연하는 ‘왕과나’ 등을 준비하고 전면전에 나선다.
KBS 역시 양동근 주연의 ‘아이엠셈’, 안내상 장현성 한정수 주연의 ‘한성별곡’ 등을 준비하며 차기 패권을 쥐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드라마 패권은 또 누구에게 넘어갈지 자못 궁금해진다. [뉴스엔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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