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스걸스 재결합? 돈이 다 떨어진건가? 베컴 마누라도 함께 스파이스걸스, 12월부터 세계 11곳서 투어콘서트

2007. 6. 29. 12:45연예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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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스 걸스가 재결합한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연말 월드 투어도 가진다.
미국의 피플지, 로이터 통신 등 각 외신들은 '스파스 걸스 5멤버가 재결합하고, 오는 12월 세계 11개 지역에서 공연을 갖기로 했다고 28일(이하 현지 시간) 런던 기자회견을 통해 보도했다.
약 두달간에 걸친 공연은 오는 12월 7일 LA에서 시작되며, 라스베가스, 뉴욕, 런던, 콜로뉴, 마드리드, 베이징, 홍콩, 시드니, 케이프타운, 부에노스아이레스 등지로 이어질 예정이다.
영국의 런던 'O2' 아레나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멤버 게리 '진저' 할리웰, 빅토리아 '포쉬' 베컴, 멜리니 '스케어리' 브라운, 에마 '베이비' 번튼, 그리고 멜라니 '스포티' 치솜은 1998년 이래 9년만에 한자리에 모여 재결합을 공표했다.
에마 번튼은 "다시 스파이스걸스가 되고싶었다"며 "우린 친한 자매였고, 때로 싸우기도 했지만, 오늘 우리는 마침내 다시 모였다"고 들떠 말했다. 기자회견은 지난 1997년 스파이스걸스의 영화 '스파이스 월드'에서 매니저 역을 맡은 배우 리차드 그랜트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과거 '스파이스걸스' 전성기때의 장면을 편집해 보여주면서 시작됐다.
이날 치솜은 "공연은 팬들에게 아주 적절하고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끊임없었던 재결합설에 관해 "재결합에 관한 진지한 논의는 1년전부터 했으며, 이제 적기가 됐다고 우리 모두 마음을 돌려먹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지난 18일 마드리드 생활을 끝내고 남편 베컴과 아시아 여행을 마치고 영국에 온 빅토리아 베컴은 "우리의 과거를 기념하고자 한다"며 "이제 공연을 열 것이고, 우리는 잘해낼 것"이라고 들떠 말했다.
스파이스걸스는 현재 미국의 인기 TV쇼 '아메리칸 아이돌'의 기획창시자인 사이먼 풀러에 의해 팀이 만들어져 1996년 '워너비'란 곡으로 데뷔해 당대 최고의 걸그룹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풀러는 1997년 팀에 의해 해고됐고, 할리웰이 이듬해 떠났으며 팀은 2001년초 완전 해체됐었다.
현재 이들 미녀멤버들은 '베이비붐'을 맞고 있어 또다른 화제다. 브라운은 최근 DNA테스트를 통해 배우 에디 머피가 아버지로 밝혀진 딸(엔젤 아이리스)을 4월에 낳았고, 할리웰도 블루벨 마돈나란 딸 하나를 5월에 출산했으며, 번튼은 8월 출산을 앞두고 있고, 베컴은 이미 아들셋을 두고 있다.
이에 대해 빅토리아 베컴은 "아마 우리가 공연할때는 세계 곳곳에 어마어마한 탁아소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유명 '엘르'지 표지모델로 나선 스파이스걸스. 할리웰은 탈퇴했을때의 4인조 모습이다] [마이데일리 = 이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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