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고수 자살파문 충격 경악. 시골국수 자살예고 후 유서에 파생상품은 개미의 무덤 남기고 숨진채 발견
"파생상품은 개미의 무덤"…`재야고수` 자살 파문 필명 `시골국수`로 인터넷에서 활동하던 한 투자자가 잠적한 지 약 2주만에 결국 숨진채 발견됐다. 26일 오전 경기도 파주의 한 낚시터 뒤 야산에서 발견된 김 모씨(48살)는 나무에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김씨가 투자실패로 14억원 가량의 빚을 지게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증권전문 사이트에서 `시골국수`라는 필명으로 활동했으며 김씨는 2주 전 투자에 실패했으니 목숨을 끊겠다는 내용의 유서를 올린 뒤 잠적했었다. 당시 게시글은 사이버 수사대에 접수돼 게시 1시간여만에 삭제됐다. `주식·선물옵션 21년 투자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씨는 "개인투자자들이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현실을 견딜 수 없다며 죽음을 통해 다..
2007.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