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하이텍, 삼성 디스플레이에 스마트폰 패널용 OLED DDI 공급 예정”

DB 하이텍이 처음으로 OLED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를 삼성 디스플레이에 공급할 예정이다. TheElec은 DB 하이텍이 삼성 스마트폰에서 OLED 패널에 사용할 40나노미터 DDI를 2023년 하반기부터 삼성 디스플레이에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DB 하이텍은 삼성 시스템 LSI와 LX Semicon과 함께 삼성 스마트폰 칩 이업체가 된다.

DB 하이텍은 과거 주로 TV용 DDI를 공급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OLED DDI에서 적극적으로 확장하기 시작했다. 작년에는 8인치 OLED DDI를 노트북, 태블릿 및 TV에 대해 삼성 디스플레이에 공급한 바 있다. 이번에 더 작은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OLED DDI에 대한 계약으로 DB 하이텍은 이 분야에서 더 큰 시장을 타겟으로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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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I는 디스플레이 프레임의 백라이트, 터치디스플레이 및 통합 터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OLED 디스플레이는 첨단 스마트폰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작은 디스플레이에는 OLED DDI를 사용하는 것이 더 비싸고 제조가 어렵다.

DB 하이텍의 대표인 이도균 차장은 “삼성 디스플레이와의 계약을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며 “국내외에서 선진적인 OLED DDI 기술을 보유한 DB 하이텍의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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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이번 계약으로 매출 다각화와 DDI 공급사 확장이 가능해졌다. 회사는 지난해 매그나칩이 중국 민간 자본 펀드에 매각되지 않은 것이 공급망 문제를 낳은 이후 OLED DDI 공급사를 다각화하고자 했다. 이에 따라 삼성은 Wonik D2I와 OLED DDI 조달에 관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DB 하이텍은 이번 계약으로 회사의 DDI 사업을 크게 발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에 기반한 시장이 계속 성장하면서 DB 하이텍은 삼성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들과도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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